
개그맨 안영미(사진)가 부상 당한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괜찮습니다. 축구의 축 자도 모르는 무지랭이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싸잘졌’. 싸웠지만 잘 졌다. FC개벤져스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골 때리는 그녀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안영미의 눈 주변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 안영미는 머리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퉁퉁 부은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안영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출연해 눈 부위 부상을 당했음에도 눈물겨운 부상 투혼을 펼쳤다.
방송에서 안영미는 같은 팀인 FC 개벤져스 멤버 이경실과 FC 월드클라쓰 사오리와 경기 중 충돌했고, 결국 눈에 멍이 들어 붕대 투혼을 보여줬다.
다만 안영미의 부상 투혼에도 팀은 FC 월드클라쓰에 0대 1 패배를 당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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