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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한 부산, 19일부터 일주일간 유흥시설 ‘셧다운’

입력 : 2021-07-16 11:19:21 수정 : 2021-07-16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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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편의점·포장마차는 기존처럼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무더위 속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에 대해 전면 영업금지 조치했다. 

 

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고위험시설 1그룹과 2그룹 일부 업종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이다.

 

이 시설은 기존 오후 10시 이후 영업을 금지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19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어기거나 특별점검에서 적발되면 즉시 운영 중단 처분을 받게 된다.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중소벤처기업부,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는 기존처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사적 모임도 현행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8명 이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4명 이내로 가능하다. 종교시설·사적 모임 인원 산정 제외, 실외 마스크 착용 예외 등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잠정 중단된다.

 

부산에서는 최근 일주일(9∼15일) 확진자는 389명으로 그 이전 일주일(2∼8일) 268명보다 121명 늘었다.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을 중심으로 20~30대 확진자가 급증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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