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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올림픽 불참

입력 : 2021-07-14 20:05:52 수정 : 2021-07-14 2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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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이유로 포기 의사 밝혀
나달 등 상위 랭커 대거 출전 포기
여자부도 ‘썰렁’… 김빠진 대회 될 듯
로저 페더러가 지난 8일 열린 2021 윔블던 8강전 패배 뒤 손을 흔들며 코트를 떠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다만, 지속해서 들려오는 스타 선수들의 불참 선언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곤 한다.

 

특히, 4대 메이저대회라는 큰 무대가 있는 테니스가 그런 종목이다. 이미 남자 단식에서 라파엘 나달(35·스페인·3위),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6위) 등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참가를 포기했다. 여자부도 소피아 케닌(23·미국·4위), 비앙카 안드레스쿠(21·캐나다·5위), 시모나 할레프(30·루마니아·9위),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16위)도 불참을 선언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불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8위·사진)다. 그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행하게도 나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며 대회 불참을 알렸다. 2008년 베이징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으나 단식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그친 페더러는 올림픽 출전에 의욕을 보여왔다. 그러나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부상을 불참하게 됐다. 페더러의 불참으로 도쿄올림픽 테니스는 중소 규모 프로대회 수준의 초라한 대진표로 치러지게 됐다. 더군다나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도 올림픽 참가에 대한 질문에 “50 대 50”이라고 밝혀 출전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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