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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 돌풍… 모바일 게임 지각변동 오나

입력 : 2021-07-14 15:53:21 수정 : 2021-07-14 15: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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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출시 한지 일주일 동안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리지니 시리즈 마저 위협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출시한 오딘은 출시 나흘째인 이달 2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등극한 이후 14일 현재까지 열흘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딘은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이라는 장르적 유사성 외에도 리니지 시리즈와 비슷한 점이 많아 북유럽 리니지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었지만 출시 후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일으키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딘 출시 일주일째인 이달 5일 일간사용자수(DAU)는 39만7245명으로 쿠키런:킹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오딘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은 30대(34.92%)와 20대(28.8%), 40대(23.15%) 등 순으로 MZ세대가 주류를 차지했다. 여성의 비율이 애초 예상보다 높은 30%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높은 그래픽과 콘테츠가, 전투 콘텐츠 외에 즐길 거리가 많은 점 등이 이용자들을 계속 게임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오딘의 흥행은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리니지 시리즈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2017년 리니지M에 이어 2019년 후속작 리니지2M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이후 두 시리즈의 양강 체제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특히 같은 시기 매출마저 리니지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리니지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딘은 출시 첫날 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분기 예상 일평균 매출액은 32억4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리니지M, 리니지2M이 일평균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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