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스포츠카’로 불리는 현대차의 고성능 세단 ‘아반떼 N’이 14일 출시됐다. 280마력, 최고속도 250㎞/h로 국산 동급차량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아반떼 N은 2.0T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돼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 성능을 낸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순간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 향상시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5.3초가 소요된다.


이 차량은 고성능 기능인 N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됐고, DCT 모델은 NGS, N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현대 N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주행중 횡가속도, RPM(분당 회전수), 출력, 랩타임, 서킷별 순위 등의 차량 주행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의 가격은 수동 모델 3212만원, DCT 모델 3399만원이다. 이날 코나 N(3418만원)과 투싼 N라인(3009만∼3612만원)도 동시에 출시됐다. 현대차는 오는 21일부터 8월3일까지 이 차량들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 ‘N 시티 서울’에 전시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지금까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단련해왔다”며 “성능 향상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아반떼 N은 일상부터 고성능 서킷주행까지 모두를 누리고자 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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