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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수수료 부담 줄이는 데 앞장… 소상공인들 “숨통 트인다”

입력 : 2021-07-14 20:19:08 수정 : 2021-07-14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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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최근 SME(중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온라인 SME 및 ‘네이버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오프라인 SME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달 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율을 매출 규모 기준으로 단일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카드에만 적용됐던 영세·중소 우대가 포인트 결제를 비롯한 모든 결제수단으로 확대·적용됐다. 

 

특히 네이버페이 거래액 중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영세 사업자는 기존보다 1.46%p 낮아져 수수료 비용 절감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작은 사업자일수록 체감하는 수수료 절감효과가 커지는 구조로, 실질적으로 SME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더 유리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결제수단별로 복잡했던 수수료가 단순해지면서 사업자들은 자신의 매출 규모만으로도 주문관리서비스 비용을 정확하고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되므로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이런 적극적인 지원 행보에 소상공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다른 온라인 스토어와 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영세사업자를 구분해서 수수료율을 낮춘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수수료 부담이 작아질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도 “정산이 빠르고 이용 중인데, 수수료도 더 인하해주니 고맙다”, “원래도 커머스 업체들 중에서 가장 수수료율이 낮았던 네이버인데 또 낮게 조정되다니 역시나” 등과 같이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왔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창업한 SME들이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그 이후엔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감소하고 성장했다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기창업자, 영세사업자들을 집중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매장에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한 오프라인 SME에게 고객이 네이버 주문으로 주문할 때 발생하는 ‘네이버페이 예약주문관리 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한다고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스토어 창업 초기 1년간 주문관리서비스 수수료를 전액 지원 ▲마케팅·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 포인트 지급 ▲네이버 엑스퍼트의 세무·노무 전문가와 무료 상담 지원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오프라인 QR결제인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수료도 전액 지원을 제공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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