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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서보라미, 임신 중 별세…'노는 언니' 방송 앞두고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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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1 16:10:43 수정 : 2021-07-11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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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예고 캡처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선수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별세했다.

 

지난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서보라미가 9일 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가 참여해 오는 13일 방송을 앞두고 있던 ‘노는 언니’ 출연분도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노는 언니’ 측은 OSEN과의 통화에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지금은 유가족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리는 게 우선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보라미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 컨트리 스키 선수가 된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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