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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무관중’ 도쿄올림픽, 후쿠시마도 관람객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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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0 21:00:00 수정 : 2021-07-10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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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인 후쿠시마에서도 관람객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관중이 직접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는 지역은 3개로 줄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0일 후쿠시마현에서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관람객 없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의 ‘아즈마구장’에서는 당초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를 관람객을 입장시킨 상태로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지자체 측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를 고려해 무관중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혀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5자는 지난 8일 도쿄도 모든 경기장에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후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지사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도쿄올림픽은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을 비롯한 9개 지자체 4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 수도권 4개 지자체에 34개(약 81%) 경기장이 몰려 있다. 여기에 후쿠시마현까지 무관중 경기가 결정되면서 유관중 경기를 계획하는 지역은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 등 3개 지역으로 줄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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