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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6년 연속 ‘인권 우선 대상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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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9 13:52:14 수정 : 2021-07-09 13:52:13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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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평양=AP뉴시스

영국 정부가 북한을 6년 연속 인권 상황이 열악한 ‘인권 우선 대상국’으로 지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8일 발표한 '2020 인권과 민주주의'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생활 대부분을 통제하는 등 심각한 인권 상황이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대응해 실시한 북한 당국의 이동 규제는 지원 물품 배분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쳤고, 북한 당국은 여기에 더해 북한으로의 입국을 광범위하게 막는 조치도 취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인권 침해가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자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들이 여전히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영국 정부가 인권 상황이 열악한 나라들을 인권 우선 대상국으로 지정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이 명단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 외에도 중국, 러시아, 이란, 이집트, 미얀마, 리비아 등 31개 국가를 올해 인권 우선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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