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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앞둔 임성재, 2개 대회 연속 톱10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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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9 10:45:40 수정 : 2021-07-09 10: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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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데뷔 첫해인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또 지난해 10월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거뒀다. 이런 빼어난 성적 덕분에 임성재는 투어 데뷔 2년 만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가 됐다.

 

올해도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5개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새해 첫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11개 대회에서 5차례나 컷 탈락하고 톱10에는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가장 나은 성적은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3위였다. 이처럼 부진에 빠졌던 임성재는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모처럼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약 4개월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4번째 톱10 기록이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다음 주메이저대회 디 오픈도 불참할 정도로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임성재가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3언파를 기록하며 2개 연속 톱10의 디딤돌을 놓았다. 임성재는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1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는 5타 차이다. 

김시우. 연합뉴스

반면 임성재와 함께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1라운드 도중 기권해 행보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8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낸 뒤 경기를 포기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제출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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