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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러스기초硏 대전에 문 열어

입력 : 2021-07-06 20:59:41 수정 : 2021-07-06 2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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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감염병 대응 거점 역할
초대소장에 최영기 충북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국가 차원 바이러스 연구를 전담 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6일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바이러스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각종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바이러스 연구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을 결집할 거점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설립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2019년 말부터 국내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연구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연구소 설립에 적극 나섰다.

바이러스연구소 초대 소장에는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가, 연구센터장에는 신의철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바이러스연구소는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중장기적으로 이끌어가며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바이러스 연구협력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또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를 둬 생물안전 3등급(BSL3) 등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바이러스, 검체 등 연구자원을 제공해 협력기관의 기초연구를 돕는 구실도 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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