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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정조준’ 박인비, 금메달 담금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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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6 15:24:27 수정 : 2021-07-06 1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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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2016 리우올림픽에서 ‘골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올림픽 2연패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최근까지도 전성기 못지않은 절정의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박인비는 최근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이 확정된 뒤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올림픽 2연패를 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고 2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인비가 본격적인 올림픽 모드로 진입했다. 박인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금메달 담금질에 나선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주 다우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고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간 뒤 도쿄로 향한다. 박인비는 “마라톤 클래식부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올림픽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3개 대회에서 샷을 최대한 날카롭게 다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인비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4명중 이번 시즌 성적이 가장 좋아 2연패에 큰 기대를 걸게 한다. 스스로도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은 나의 큰 꿈이자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특히 리우올림픽 이후 5년 동안 좋은 기량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여제다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KIA 클래식을 제패했고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나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엔 ANA 인스퍼레이션과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7위에 올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각종 기술 지표도 성적을 뒷받침한다. 자로 잰듯한 퍼트로 승부하는 박인비답게 라운드당 평균 퍼트수 28.69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린적중시 평균퍼트는 1.72개로 2위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42.03야드로 152위에 불과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81.60%(10위)일 정도로 정확도가 높고, 그린적중율 72.69%(40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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