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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집안’ 카카오… 게임즈까지 훨훨

입력 : 2021-07-05 19:57:59 수정 : 2021-07-05 1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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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한 ‘오딘’ 흥행 성공
주가 급등… 코스닥 시총 3위로

카카오는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며 네이버를 제치고 ‘인터넷 대장주’ 자리를 꿰차며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되는 집안’ 카카오의 기세는 자회사들도 뜨겁다. 핵심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상장이 예정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도 단 이틀간의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에서 세 계단이 뛰어올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전일 대비 4400원(6.15%) 오른 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전일 대비 무려 1만4100원(24.52%)이나 급상승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에도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한때 16.48%나 폭등하며 8만3400원까지 찍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2거래일 동안 주가가 폭등한 것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작 게임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오랜 시간 지켜온 1위 자리를 빼앗으며 지난 2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뒤 5일에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지켰다.

오딘의 맹활약에 주가가 오른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위상이 바뀌었다. 지난 1일만 해도 시가총액 4조290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6위였던 카카오게임즈는 주가가 급상승한 2일에만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증가하며 5조3427억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5일 장 초반에는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다. 이후 주가가 다소 빠지면서 장 마감 후엔 시가총액 5조6711억원으로 펄어비스(5조3904억원)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에 자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뜨거운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닥도 장중·종가 기준 연고점을 3거래일째 갈아치웠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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