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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서 중고 거래하세요”

입력 : 2021-07-06 03:00:00 수정 : 2021-07-05 1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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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 출시
교통 좋고 CCTV 있어 안전 환경
5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블루마켓을 이용해 플랫폼 이용자 간에 중고거래를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주유소가 사업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하면서 중고거래 시장까지 진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5일 보너스카드 앱 ‘블루’ 내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 없이 전국 352개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블루마켓이 내세우는 경쟁력은 안전과 접근성이다. 주유소는 교통이 좋은 곳에 주로 위치해 거래 장소를 정하기가 쉽고, 사업장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고, 영업시간 중에는 사람의 통행이 잦아 이용자가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어 대형 물품의 직거래 시 차량을 이용해 거래하기에도 용이하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업계 추산 20조원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그러면서 사기 및 허위매물 등 거래와 관련한 피해 사례도 늘고 있어 중고거래의 신뢰성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권태형 현대오일뱅크 마케팅팀 팀장은 “전 세계적 경영화두인 ESG경영은 비단 기업문화에만 있지 않다”며 “오일뱅크를 이용하시는 고객들도 자원의 재사용과 정보교류로 서로 돕고 응원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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