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수감자 앞 당당히 성관계…바지에 구멍 낸 20대 女 교도관

본 내용은 사진과 무관. 픽사베이

11명의 수감자 앞에서 당당하게 성관계를 한 여성 교도관이 체포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성 교도관 티나 곤잘레스(27)는 11명의 수감자가 보는 앞에서 한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가 붙잡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스노 카운디 교도소에서 3년간 일한 곤잘레스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갖기 위해 제복에 구멍을 내기도 했다고. 그는 대범하게 11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고.

이 같은 사실이 곤잘레스의 상사인 스티브 맥코마스 귀에 들어갔고, 맥코마스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맥코마스는 “곤잘레스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 외에도 수감자에게 면도기, 휴대전화, 술, 마약 등을 제공하며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곤잘레스는 오히려 자신이 저지를 범죄를 자랑하는 등 자신의 행동에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곤잘레스는 왜 이런 짓을 벌였을까. 그의 변호인은 “최근 결혼 생활을 끝낸 것이 곤잘레스를 이렇게 취약하게 만들었다”며 “감옥에 있는 직원이나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상사인 맥코마스는 판사에 최대 형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판사는 “정말 끔찍하고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길 바란다”며 곤잘레스가 초범인 점을 고려해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