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가족과 재산을 두고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전원주는 “부모의 재산이 독이 될 수도 있고 복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가 여장부였다”며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해서 투자를 통해 재산을 늘리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땅, 상가를 많이 사놨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당시 6남매 중 맏이인 나만 키가 작았다”면서 “엄마가 날 많이 동정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엄마가 나한테 재산을 제일 많이 물려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몇만 평 물려주시고 상가도 여러 개 주셨다”고 목소리 높였다.
더불어 “동생들은 조금씩 받았는데 나만 많이 받으니까 싸움이 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술만 먹으면 ‘누나만 사람이냐. 우리도 달라’라며 온종일 싸웠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한 번은 동생 5명이 날 찾아와서 누나가 제일 재산을 많이 가졌으니까 내놓으라고 강요하더라”고 돌이켰다.
말미에 그는 “나중엔 무서워서 다 내놨다”면서 “술 먹고 와서 날 걷어차고 난리였다. 못 갖고 있겠더라”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