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슬(사진)이 이전 소속사 대표를 ‘저격’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예슬은 3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인물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 사람은 제 전 소속사 대표입니다. 제 지금 남자친구를 소개해준 사람이기도 하죠. 긴말 않겠습니다. 난 당신의 만행을 알고 있어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그의 SNS상에서 삭제된 상태다.
앞서 한예슬은 전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의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진 지 약 한 달 뒤인 지난 5월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러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그의 애인을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비스티보이즈’에 빗대 표현하면서 그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폭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가 한예슬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한예슬은 SNS를 통해 “왜 이런 일들은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다”고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그 후로도 ‘한예슬이 제니의 뺨을 때렸다’, ‘의료사고 배상금으로 10억원을 받았다’ 등 근거가 확실치 않은 루머들이 등장하자, 한예슬은 직접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해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더불어 한예슬의 새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법무법인 선임 소식을 알렸고,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은 21일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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