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종신이 2017년 발표한 곡 ‘좋니’의 매출을 밝혀 화제다.
2일 유튜브 채널 ‘윤종신정환의 전라스’에는 ‘윤종신 좋니(Like it) 얼마 벌었니. 실제 금액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종신, 신정환, 이혜영 등은 과거 음원차트 순위를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윤종신은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가 40위에 오른 것을 보고, 그의 데뷔곡은 물론 ‘나의 하루’도 자신이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혜영은 “오빠 돈 진짜 많이 벌었겠다”며 “저작권이 장난 아니다. 나를 꼬시지 그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윤종신은 “나는 네가 너무 편했다”며 “같이 수다를 떨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자신의 여름 대표곡 ‘팥빙수’가 언급되자, “매년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저작권료가 엄청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작료를 제일 많이 번 것은 ‘팥빙수’보다 ‘좋니’다. 나는 1원도 안 가지고, 회사에 다 줬다. 곡 하나 매출이 30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내 나이가 49살이었다. 두 달간 1등을 했는데, 선미가 ‘가시나’로 활동하면서 나 때문에 1등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니’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윤종신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좋니’의 제작비가 799만원이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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