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보보호의 달’ 맞아 SME·아동 및 보호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노하우 전파

네이버는 정보보호의 달 7월을 맞아 SME(중소상공인), 아동 및 학부모 등 다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그간 쌓아온 개인정보보호 노하우를 전파한다고 1일 알렸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과 이슈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한다.

◆네이버 이진규 CPO, ‘소상공인이 알아야 할 개인정보 A to Z’ 온라인 교육 진행

먼저 오는 14일 이진규 네이버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온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SME에게 유용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개인정보 침해 대응 방안,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실제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TV(링크)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진규 CPO는 “SME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를 예방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SME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동의 안전한 SNS 사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온라인 개학 및 원격 수업으로 인터넷 사용이 많아진 어린이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동과 학부모 대상 개인정보보호 캠페인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어린이와 보호자의 SNS 이용 수칙을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공식 블로그를 통해 1일 공개했다.

어린이편은 △SNS에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하기,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 받았을 때 보호자에게 알리기 등 안전한 SNS 이용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호자편은 △법정대리인으로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확인하기 등 보호자 역할에 초점을 둔 내용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해당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 다짐을 작성하는 이벤트도 7월 한 달간 진행된다.

◆네이버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PER 금메달 도전 이벤트’ 진행

네이버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 금메달 도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PER 제도는 2015년 국내 기업 최초로 네이버가 도입한 제도로, 이용자가 네이버 서비스의 개인정보 관련 개선점에 대해 제보하면 네이버가 이를 검토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제보자에게 사례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개인정보 법령 미준수 △개인정보 과다 노출 및 프라이버시 침해 요소 △개인정보 관련 부적절한 콘텐츠 △프라이버시 관련 신규 서비스 제언 등의 주제로 참여 가능하다.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PER 금메달 도전 이벤트’에 참가해 가장 높은 사례금을 받은 참가자 3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상위 3명에 들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채택된 의견에 대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진규 네이버 CPO는 “온라인 판매자, 아동과 보호자, 서비스 이용자 등 상황에 따라 숙지하고 실천해야 하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네이버 서비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이 담긴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프라이버시센터에서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