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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2억→150억 대박 터뜨린 김민철 야나두 대표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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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01 09:22:27 수정 : 2021-07-01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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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JTBC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캡처

 

야나두 김민철 대표가 성공 신화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김민철 대표는 “(금수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팬티 3장 러닝셔츠 3장 들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성공한 야나두가 있지만 이전에 27개 사업을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홍대 앞에 100평짜리 카페를 차렸다가 다 말아먹고, 편의점 도시락 사업도 실패했고, 유아 퍼포먼스 사업도 계약 일보 직전까지 갔었는데 엎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가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승진하고 있었다면 창업을 안 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이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 사잇길이라고 생각해서 창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10년 동안 이것저것 안 해 본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와 함께 “10년 동안 모은 돈을 10개월 만에 날려봤다”고 떠올렸다. 

 

김 대표는 영어 사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광고 에이전시에 있었는데 그 때 클라이언트가 EBS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강생 데이터를 보니 사람들 중에 10% 미만만 끝까지 공부를 하더라”라고 부연했다.

 

또 “그런 분들 후기가 ‘성적이 올랐어요’라고 했다”며 “그래서 ‘수강을 다 들으면 수강료를 돌려줘보자’고 생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처음엔 반대가 많았다”며 “수강료를 환급 받은 30%의 회원이 다시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할 것이다. 마케팅비 사용 안 하고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말미에 그는 “렇게 했더니 정말 초대박이 났다”며 “연 매출 2억이었던 토익 강좌가 1년 반 만에 150억이 됐다. 공부는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첨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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