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딸 하루의 소식을 전해 화제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최근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컴백한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근황을 묻는 말에 “하루랑 잘 지내고 있다”면서 “이제 12살인데, 함께 공유하는 취미가 많아져서 내가 12세로 살고 있는지 하루가 내 나이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아내 강혜정에 대해서도 “너무 잘 있다”며 “혜정이가 누님(최화정)에게도 안부를 전해달라 하더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이듬해 딸 하루를 얻었다. 부녀는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와왔다’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에픽하이는 신보 발매를 앞두고 걱정이 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와 미쓰라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라는 노래 제목을 언급하며 “비가 안 오면 듣기 안 좋지 않나. 날은 잡았는데 비가 안 올 거라고 하니까 전 세계 기상청을 다 들어가 봤다. 아예 안 올 거라 해서 ‘안 되겠다’ 싶었는데 신기하게 발매될 때 비가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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