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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줌을 싸요? 왜 눈물이 나요?

입력 : 2021-06-30 03:00:00 수정 : 2021-06-29 1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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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티 홈스/이계순 옮김/기린미디어/12만6000원

삐뽀삐뽀 우리 몸 세트/커스티 홈스/이계순 옮김/기린미디어/12만6000원

 

“왜 똥을 싸요?” “왜 눈물이 나요?” “왜 재채기를 해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몸에 관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내 몸의 반응 하나하나가 모두 신기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궁금하다.

종이에 손을 베이거나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면 왜 몸에서 빨간색 액체가 나오는 것일까. 그 빨간색 액체는 뭘까. 뛰어놀면 땀이 나고 물을 마시면 오줌을 싸고 밥을 먹으면 똥을 싸는 걸까. 피, 땀, 눈물, 오줌, 똥 같은 것은 왜 나오는 걸까. 이것들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14권으로 구성된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우리 몸에 대해 갖게 되는 이런 여러 가지 궁금증의 답이 되는 책이다. 피, 성장, 토, 똥, 오줌, 재채기, 가려움, 허물, 눈물 등 우리의 신체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 몸에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 그것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준다. 전 세계에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왜 손을 씻어요?’와 ‘왜 마스크를 써요?’ 편도 추가돼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도 일깨워준다.

또 각 신체 기관과 눈물, 똥, 피 등 여러 생리 현상을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은 책 뒤에 ‘무슨 뜻일까요?’ 코너에서 쉽게 풀어서 설명해놓아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아직 한글을 읽는 것이 서툰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세이펜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세이펜은 음원으로 책의 내용을 알려주는 스마트 학습기기다.

어른들도 낯설고 생소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다.

 

이복진 기자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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