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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로 16강 탈락 이변…스위스는 67년 만에 메이저 8강행

입력 : 2021-06-29 08:47:23 수정 : 2021-06-29 0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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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서 스위스에 덜미…마지막 키커 음바페 실축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와 연장 접전 끝 5-3 승리…8강 진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의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가 스위스에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혀 8강행이 좌절됐다.

프랑스는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실축이 나오면서 유로 2016 준우승팀이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허탈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프랑스가 유로와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1년 만이다.

반면 스위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를 꺾고 195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프랑스를 흔들었다.

슈테벤 추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리스 세페로비치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0-1로 끌려간 프랑스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다.

 

후반 10분 스위스가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슛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막아 큰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2분 뒤 동점골을 터트렸다.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카림 벤제마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벤제마는 2분 만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이를 머리로 재차 밀어 넣어 프랑스의 역전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후반 30분 폴 포그바의 중거리 오른발 감아차기 슛까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스위스가 반격에 나섰다.

스위스는 후반 36분 세페로비치가 다시 한번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해 한 골 차로 격차를 좁혔고, 후반 45분에는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지 못하면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마지막 순간 스위스가 환호했다.

스위스의 키커 5명이 모두 성공하면서 4-5가 된 프랑스는 마지막 키커인 음바페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무득점(2도움)으로 침묵한 음바페는 결정적인 순간 승부차기에서도 실축하는 악몽에 시달렸다.

프랑스를 제압한 스위스는 8강에서 스페인과 만난다.

스페인은 이날 연장 끝에 크로아티아를 5-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전반 20분 페드리의 패스를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어이없는 자책골로 상대에 리드를 내줬으나, 전반 38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2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후반 31분 페란 토레스가 연속 골을 터트려 3-1로 역전했다.

크로아티아가 후반 막바지 두 골을 몰아치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스페인은 연장 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다니 올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3분 뒤에는 미켈 오야르사발의 쐐기 골이 터져 스페인이 두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직전 슬로바키아전에서도 5-0으로 완승한 스페인은 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5골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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