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과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가 28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어촌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정 진로상담 지원 ▲다문화가정 가족캠프 운영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및 홍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수협재단은 기존에 다문화가정 복지증진을 위해 실시하던 모국방문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언어 학습과 진로 탐색 등의 교육지원을 통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에 어촌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멘토링, 언어, 진로교육, 학부모 교육 및 심리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동아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동아대학교 다문화연구소에 위탁하며 사업비는 총 9천8백만원으로 수협재단이 7천만원, 동아대학교가 2천8백만원을 부담한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 시국이야말로 어촌지역 다문화가정들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때”라며 “동아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어촌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촌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은 7월 1일 목요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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