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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에 5억원 챙겨… 前 삼성 야구선수 윤성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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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5 16:19:51 수정 : 2021-06-25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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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이 지난 3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삼성라이온즈의 간판 야구 투수였던 윤성환(40)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구속기소 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정헌)는 2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삼성라이온즈 전 투수 윤성환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9월에 알고 지내던 A씨에게서 “주말 야구경기에서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청탁을 듣고 5억원을 받았다. 윤씨는 이 돈을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승부조작 수사는 경찰의 첩보로 시작됐다. “윤성환이 도박에 연루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다. 윤성환은 이달 초 구속됐다.

 

윤씨는 지난 2015년에도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대구=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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