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1년 여름 6~8월 3개월 전망 해설서’에 따르면 6,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의 경우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폭염 일수도 최소 2.2일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은 요리, 청소와 같이 매일 하는 집안일마저 엄두가 나지 않게 만든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높아진 습도와 기온에 금세 온몸이 땀에 젖어버리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늘어나는 집안일을 미루게 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쾌적 가전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요리에서 청소, 쓰레기처리까지 일상에 편리함을 선물해 줌과 동시에 더운 여름철 땀 흘리지 않고 쾌적하게 집안일을 해결해 주는 생활 가전을 소개한다.
여름에는 유독, 가열 후 전기 주전자가 뿜어내는 열기에 실내 공기가 더욱 후덥지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뜨거워진 표면에 손을 데진 않을까 걱정도 든다. 이러한 고민엔 켄우드 쿨터치 전기주전자가 해결책이 되어준다. 이중 단열구조로 물이 끓은 직후에도 주전자 표면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인 38~42도에 머문다. 물을 끓인 뒤, 일반 전기 주전자의 표면 온도가 약 70도까지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다. 이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뚜껑 내부까지 스테인리스 304재질이 사용돼 세척이 쉽고, 녹이 슬지 않으며 든든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소음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물이 끓는 동안에도 공기청정기 소음과 비슷한 수준인 54db(데시벨)을 유지해 온도, 소음 등 다양한 면에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투른 칼질에 땀이 삐질 나거나, 잘 갈리지 않아 덜컹거리는 블렌더를 붙잡고 있다면 더욱 편하고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위해 브라운 핸드블렌더 MQ7 시리즈를 추천한다. 만능 주방 보조 제품으로 한 손으로 쉽게 핸들링 가능하며, 누르는 세기에 따라 원하는 대로 스피드 조절 가능해 재료 특성과 요리에 따라 섬세하게 활용할 수 있다. 1000W의 강력한 파워와 브라운만의 독점 기술력인 액티브 무빙 칼날 기술을 활용, 원하는 세기로 짧은 시간만을 들여 요리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추고 있어 단순한 블렌딩뿐만 아니라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등 주방에서 필요한 많은 기능을 오직 블렌더만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소재와 블랙, 실버 컬러가 어우러져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더운 여름, 음식물 처리는 악취부터 버리러 가는 수고로움까지,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음식물처리기로 훌륭한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예쁘면 더할 나위 없겠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최대 90%까지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감량해 주고, 악취, 세균, 부패 걱정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병원성 세균을 99.9%까지 살균 처리하며 원터치로 세척까지 가능하다. 전원코드만 꽂을 수 있다면 위치,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필요한 장소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윗 핑크, 크림 베이지, 네이처 그린 컬러 등 파스텔 톤 컬러로 출시돼 주방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청소기질부터 물걸레질까지, 구석구석 집 안을 한 바퀴 돌고나면 등줄기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이때 보다 쾌적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로봇청소기다. 에코백스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진공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해 꼼꼼하게 집안일을 도와준다. 더불어 이전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청소기 본체 상부에는 기존 LDS 센서에 비해 4배 높은 정확도를 선보이는 차세대 d-ToF 센서와 측면부에는 3D 장애물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주행을 선보이며, 단순히 걸레를 부착한 채로 주행하는 기존의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달리 고주파 진동 물걸레 기능을 통해 사람의 손으로 닦는 것만큼의 완벽함을 자랑한다. 3000Pa의 초강력 흡입력을 갖춰 틈새에 있는 먼지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주며, 다른 모델 대비 10배 높은 정확도를 갖춰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으면서도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무더위에 가장 힘든 집안일을 꼽자면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화구의 열기에서 벗어나게 돕는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은 화구 간 경계를 없애 플렉스 냄비와 넓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조리 기구도 공간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상판 위에 용기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위치와 크기를 감지해 총 5가지 맞춤형 색상을 표시한다. 조작부에서 별도로 화구를 선택하지 않아도 용기를 자동 인식하는 것. 화력 조절도 간편하다. 기본 터치식 조작과 함께 모든 화구 화력 조절이 가능한 탈부착 ‘초미세 소프트 다이얼’ 콘트롤 방식을 적용했다. 좌우로 다이얼을 돌려 화력을 1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 마그네틱 재질로 탈부착이 가능해 보다 쉽게 상판을 청소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