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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집 관련 6명 포함 18명 신규 확진… 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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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1 11:52:30 수정 : 2021-06-21 1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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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21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대구에서 어린이집 관련 6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더 나왔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35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다. 주소지별로 동구 9명, 달서구 3명, 수성구 2명, 서구·북구·달성군·구미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동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들이다. 전날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관련 검사에서 원생 4명과 n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확진자의 접촉자 5명,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 해외입국자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79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대구시는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1.5단계로 하향했다. 시는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병상 가동률이 20%대로 낮아진 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피해 누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집합 금지로 영업을 하지 못한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무도장 등은 이용 시간제한을 해제한다. 다만, 앞으로 관련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별도의 방역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오후 10시까지인 식당·카페, 목욕탕, 실내체육시설도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다.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은 시설 면적 4㎡당 1명씩 허용되고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30% 이내, 실외 스포츠 경기 관람 및 국·공립시설은 50%까지 허용된다. 설명회, 공청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 인원에 대해 500명 이상은 구·군 신고·협의 대상으로 전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거리두기를 비교적 조기에 1.5단계로 하향하게 된 것은 모임, 여행, 행사 등 불필요한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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