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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나 비만한 자, 비흡연자보다 스텐드 시술 4~10년 빨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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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7 18:52:22 수정 : 2021-06-17 2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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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 스텐드 시술 환자 10만8천명의 의료기록 분석‧연구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첫 스텐드 시술 받은 연령 10년 빨라”
“비만 환자는 4년 더 빨라”…여성이 남성보다 시술 연령 늦어
“흡연-비만 차단, 심장질환 발병‧스텐트 시술의 필요 크게 늦춰”
게티이미지뱅크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심근경색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스텐트(stent) 삽입술’. 여기서 말하는 스텐트는 일종의 ‘금속망’으로 카테터(도관)에 장착해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의 관상동맥까지 밀어 넣어 막힌 부분을 뚫고 그 자리에 고정 설치된다.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한 사람은 스텐트 시술을 받는 연령이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4~10년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 의대 심혈관센터의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의 데브라이 수쿨 박사 연구팀이 미시간 주 의료기관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10만8000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심근경색 병력이 없었지만 흡연.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 한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은 3가지 이상을 지니고 있었다.

 

그 결과, 이들 중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첫 스텐트 시술을 받은 연령이 10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한 사람은 4년이 빨랐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첫 스텐트 시술을 받은 연령이 늦었다.

 

지난 10년 사이에 첫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비만과 당뇨병 비율은 증가한 반면 흡연과 고지혈증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결과에 대해 흡연과 비만을 막으려는 노력이 심장질환 발병과 스텐트 시술의 필요를 크게 늦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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