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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해주냐” “XX 꼰대 XX”…사람 꽉 찬 지하철서 흡연한 ‘4호선 빌런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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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7 10:32:14 수정 : 2021-06-17 1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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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에 탄 남성이 객차 안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등지에는 ‘지하철 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수유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턱 쪽으로 내린 뒤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웠고 주변 승객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따 한 시민이 남성을 향해 “여기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어서 담배 꺼라”라고 저지했지만, 이 남성은 “내 마음이다”, “솔직히 여기서 담배 연기가 피해를 주냐”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시민은 몇 번이나 담배를 피우려는 남성의 손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담배가 떨어지자 남성은 다시 담뱃값에서 새 담배를 꺼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남성은 시민을 향해 “XX 도덕 지키는 척한다. XX 꼰대 같아, 나이 처먹고 XX”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그런데도 시민은 침착하게 “그게 아니고”라며 달래며 남성의 팔을 잡고 하차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는 시민의 모습이 대단하다”, “사람도 많은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어이가 없다”, “저기에 임산부라도 있으면 어떡할 뻔했나”, “모두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을 때 말하는 용기를 가진 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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