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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소기술 발전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

입력 : 2021-06-16 19:00:38 수정 : 2021-06-16 1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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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와 15억달러 규모 투자협약
이재명 지사(가운데)와 정장선 평택시장(왼쪽 두 번째),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맨 오른쪽)이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미국의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와 맺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대해 “수소기술 발전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안정적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나아가 탄소흡수량을 배출량보다 높이는 탄소 네거티브 시대를 열기 위해선 수소 경제를 주도해야 한다”며 “G8 국가로서의 위상과 세계적인 R&D 강국으로서, 우리는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에 앞장설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린데사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로, 수소 원천기술을 활용한 액화수소 충전시설과 수소충전소들을 구축할 것”이라며 “탄소 경제에서 수소 경제로의 대전환을 맞아 경기도와 평택시, 그리고 린데사가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길을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에는 이 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행정적인 지원들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장선 시장도 “평택항을 이용하는 수많은 버스와 트럭, 선박까지 앞으로 수소시대를 대비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계속 협력해 새로운 친환경 시대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린데는 15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경기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린데가 산업용 가스시설을 설립해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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