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약재 소개
한정판 제품 전시… 선물용으로 인기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브랜드인 설화수의 과거부터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서자 설화수의 역사를 한눈에 전시한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설화수 브랜드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옛 제품들과 제품에 들어가는 인삼을 비롯한 다양한 약재를 소개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는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었다.
2층에서는 설화수 상품을 체험할 수 있고 소장용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한정판 제품도 볼 수 있었다. 3층에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VIP 라운지와 다양한 강의가 열리는 컬처 라운지가 있다. 발란스 스파 장소와 야외 라운지가 마련된 4층과 옥상은 모두 도산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게 꾸며져 있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설화수 스파는 설화수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과 전통 소재의 옥, 호박, 백자, 자음단 볼 등의 트리트먼트 도구를 이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양식 아로마향과 도구를 이용한 스파와 달리 한국적인 요소를 도입한 스파로, 꾸준히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도 많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건축, 가구 디자인 등 다방면의 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 듀오, 네리앤드후(Neri&Hu)가 디자인했다. ‘등불이 어둠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아시아의 지혜를 담은 아름다움을 비춘다’는 의미에서 랜턴이라는 소재를 통해 설화수의 역사와 철학을 담았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물과 제품 체험을 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통해 도슨트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손님이 절반에 달했다”며 “설화수 제품을 다양하게 살펴보고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설화수 한정판을 구입해가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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