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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몰래 경작하고 흡연한 30대… 33km 도주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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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5 14:36:31 수정 : 2021-07-28 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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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서 대마 10대 밀 경작하고 수차례 흡연 혐의
본인 차량 몰고 도주하다 순찰차 들이받기도

자신이 사는 집에서 대마를 몰래 경작 해 이를 흡연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나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15일 자신의 거주지에서 대마를 몰래 경작해 말린 후 흡연하고 달아나다 경찰차를 파손한 30대 남성 A씨를 마약관리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5일부터 지난 14일가지 거제시내 자신의 주거지에서 대마 10대를 밀 경작 하고, 이를 건조한 후 수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7분쯤 거제시 옥포동 거주지에서 대마를 피우고 자신이 대마를 재배했다고 112에 자진 신고했다.

 

신고 후 대마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저지하던 순찰차 1대를 들이받아 파손 시켰다.

A씨의 도주극은 30여분 후인 옥포동 자신의 집에서 33㎞가량 떨어진 통영시 용남면 삼화삼거리 인근의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고 나서야 끝났다.

 

체포 당시 A씨는 대마를 피워 판단력이 다소 흐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마 구매 경로와 여죄 등을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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