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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바람피우러 간 남편…호텔서 날 보고 기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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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4 09:15:11 수정 : 2021-06-14 0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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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전원주가 남편이 바람났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원주는 지난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전원주는 “우리 시대에는 남편이 하늘이라 아무 말도 못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남편이 허풍이 세고 여자도 좋아했는데, 내 친구가 ‘너희 남편이 어떤 여자와 나오더라. 그런데 전에 봤던 여자랑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남편과 싸우게 되니까 얘기를 안 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내가 목소리 변조를 잘하니까 남편한테 ‘뵙고 싶다. 지금 어디 호텔에 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그래서 (호텔) 커피숍에 앉아 있었더니 이 사람이 들어오다가 날 보고 아주 기절을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내가 그 앞에 꿇어앉아 ‘여보 제발 바람 좀 피우지 말라’고 빌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한 번 제대로 대들어 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말미에 그는 “그땐 주먹만 쥐면 너무 무서워서 빌었다”고 첨언했다.

 

앞서 전원주는 20대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두고 첫 남편과 사별했다.

 

이후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고 2013년 사별했다.

 

한편 전원주는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1972년 배우로 전향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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