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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 주역’ 김주형, SK텔레콤오픈서 시즌 첫 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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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3 14:31:42 수정 : 2021-06-13 14: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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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1 3라운드 7번 홀에서 김주형이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처럼 나타나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남자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 데뷔전이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을 거두며 신고식을 했고 한주 뒤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기록이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에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5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매 경기 우승경쟁을 펼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도 1위(70.47타)다.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21 3라운드 7번 홀에서 김주형이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시즌 첫승에 목마르든 김주형이 시즌 첫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주형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에서 캐나다 교포선수 이태훈(31·DB손해보험)에 2타 뒤진 2위로 끝낸 뒤 곧바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 김주형은 3번 홀까지 1타를 줄여 1타를 잃은 이태훈을 따라잡은 채 일몰로 잔여경기를 다음날로 넘겼다. 이날 6시30분 3라운드 잔여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에 올랐고 10번(파5), 14번(파3), 16번(파5), 17번 홀(파3)에서 환상의 버디 쇼를 펼치며 2위 그룹과 타수를 벌였다. 

 

3라운드를 마치고 30분 휴식한 뒤 최종라운드에서 나선 김주형은 전반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옥태훈(23)에게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귀포=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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