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햄·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육가공 제품 20여 종의 가격을 평균 9.5% 올린다.
인상 대상은 '스팸 클래식', '백설 오리지널 비엔나' 등 돼지고기가 들어간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주로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70% 올랐고 국내산도 20% 정도 상승했다"며 "햄과 소시지는 원료 비중이 높은 상품이어서 고민 끝에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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