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결국 현 소속사와의 결별을 택했다.
11일 소속사 RBW는 공식입장을 내고 “마마무 휘인은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 오랜 시간 다각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왔으나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휘인의 선택을 십분 존중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휘인에게 늘 행복과 행운이 따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짧지 않은 지난 7년의 시간을 함께 빛내준 휘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마무를 향한 애정은 4인 모두 변함없기에 휘인은 당사와 2023년 12월까지 마마무 신보 제작 및 단독 콘서트 출연 등 일부 활동에 대해 원만한 연장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구체적인 향후 활동에 관한 추후 아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RBW는 지난 9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로 불거진 휘인의 ‘재계약 불발설’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틀 만에 이를 인정하게 됐다.
한편 휘인은 지난 2014년 화사, 솔라, 문별 등과 함께 마마무로 데뷔해 ‘음오아예’, ‘데칼코마니’, ‘HIP’, ‘고고베베’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풍부한 가창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까지 사랑받았다.
특히 홀로서기를 시작한 휘인은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레드’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여러 가수와 협업을 진행하고 각종 드라마 OST까지 섭렵한 바 있기에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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