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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곧 임신 9주차, 입덧 때문에 살 쏙 빠져…초음파 보고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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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1 09:32:14 수정 : 2021-06-11 0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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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둘째 임신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이지혜가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오빠 땜에 못 살아! 관종언니와 큰태리의 엉망진창 콩국수, 땡모반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요즘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며 “입덧 지옥을 겪고 있어서 먹는 것도 다 싫다. 그래서 살이 쏙 빠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남편은 잘 먹고 다닌다. 지금 종소세(종합소득세) 기간이라 남편 얼굴 보기 힘들다”며 “어쩌다 보니 쇼윈도 부부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임신 8주를 지나고 9주차를 향해 가고 있다. 어제 초음파를 보고 왔는데 눈물을 흘렸다. 심장이 뛰는 것도 울컥했는데 뇌가 반짝반짝하는 걸 보니 생명이 살아있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남편 문재완은 “와이프가 입덧이 심해져서 음식을 이것저것 시켜놓고 못 먹는다. 그래서 그걸 내가 먹는데 좋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문재완, 이지혜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첫째 태리양을 얻었으며, 최근 한 예능에서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이지혜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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