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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오늘 밤 서해안부터 강한 비바람 주의하세요

입력 : 2021-06-10 19:00:00 수정 : 2021-06-10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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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밤부터 11일 사이 충남북부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 9시부터 11일 오전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제주도는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서해5도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인천·경기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에도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내일(11일) 낮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겠고, 모레(12일)는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등 18~20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등 24~28도가 되겠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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