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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 따라… 수도권 주택시장 ‘활기’

입력 : 2021-06-11 02:00:00 수정 : 2021-06-10 1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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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좋아지고 집값 부담 적어
B·C노선 통과 남양주 아파트값 14%↑
청약도 가열… ‘동탄역 퍼스티지’ 809대 1
동두천·파주 등 신규 분양 흥행 예고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기 동두천과 파주, 화성, 남양주, 양주 등 GTX가 통과하는 지역에서 집값 상승이 가파른 이유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작아 ‘탈(脫)서울’ 실수요자 수요를 만족하게 하기 때문이다.

10일 KB리브온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GTX-A가 정차하는 화성·파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각각 11.2%, 8.1% 뛰었으며 GTX-B, C가 거치는 남양주와 양주 역시 14.0%, 13.2% 올랐다. 또한 파주 운정 야당동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7억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화성 동탄에서는 15억원을 훌쩍 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GTX 노선 인접 지역도 들썩여 동두천의 경우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15.0% 상승했다.

GTX 호재 지역 청약경쟁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달 청약 평균 경쟁률 809대 1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클래스’와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 역시 각각 24.05대 1, 36.95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수도권에서 가장 손꼽는 호재로, ‘교통혁명’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일대 부동산 상승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먼저 사업에 들어간 GTX-A에 이어 타 GTX 노선도 서서히 가시화되는 만큼 접근성과 가격 측면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외곽지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TX 수혜 지역의 신규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10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투시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04㎡ 총 660가구 규모다.

동부건설은 6월 말 동두천시 지행역 역세권 일대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총 314가구다.

동탄2신도시에도 공급이 예정돼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동탄역 파라곤 2차(가칭)’ 전용면적 84∼140㎡ 총 1253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308 가구를, 금강주택이 ‘금강펜테리움’ 1103 가구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6블록에서 ‘송도 힐스테이트 A16BL’(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총 1319가구로 조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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