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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페북’ 고민정, 4·7 재보선 이후 두 달 만에 SNS 소통 재개

입력 : 2021-06-10 13:40:00 수정 : 2021-06-10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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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선 참패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멈췄다 최근 2달여 만에 재개했다.

 

고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완화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 의원은 “현재 부동산 문제의 핵심은 ‘세금’이 아니라 급격히 올라버린 ‘부동산 가격’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3.7%를 위한 정책이 아닌 96.3%를 위한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금은 2·4 대책 때 발표된 부동산 공급안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살피고,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어떻게 더 넓혀줄 것인지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 뒤 “현재 종부세는 공시지가 9억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이들에게 부과되며 그 수는 3.7% 정도로 예상된다”고 했다.

 

고 의원은 “그마저도 70세 이상인 경우 40% 세액 감면이 있고, 보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공제율도 늘어난다”면서 “두 공제의 합계 공제율은 최대 80%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고 의원의 SNS 소통 재개를 반가워하는 이들이 응원 댓글을 단 반면,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은 원색적인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가는 길’을 관람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학교가는 길’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발달장애 아동의 엄마들이 벌이는 투쟁을 담은 영화다.

 

고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아이를 학교를 보내는 일이 투쟁이 되어버린 엄마들”이라며 “다른 아이들처럼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이 투쟁인 사람들”이라고 관람 후기를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아동의 인권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에 좌절감도 들지만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리라 믿는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한편, 고 의원은 지난 4월 한 시민의 품에 안겨 울거나, 책상에 잠시 엎드려 쪽잠을 자는 모습 등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운동 중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재보선 사전투표 인증샷 올렸다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여 사과하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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