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대학교수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확진됐다.
10일 포항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지역 대학 교수인 A씨와 부인, 자녀 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A씨와 부인은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데 이어 남구 B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도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확진판정을 통보받은 지난 9일 B초등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A교수가 근무중인 해당 대학 교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다행히 검체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이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7명으로 늘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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