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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콤플렉스 고백 “남자같이 생겼다고 왕따…누가 욕하면 숨 못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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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0 10:57:44 수정 : 2021-06-10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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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사진)이 학창시절 당했던 왕따를 고백하며 콤플렉스가 생긴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보연, 차지연, 김응수, 이호철이 출연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모니터링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묻는 MC들의 말에 차지연은 “제 얼굴 보는 걸 잘 못한다.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 ‘복면가왕’ 나왔을 때도 (모니터링을) 못 했다”며 “작품할 때 프로필을 찍잖나. 작가님이 ‘사진 모니터링 할게요’ 그러면 ‘됐다’고, ‘알아서 선택해 달라’고 한다. 대신 남편과 친동생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해 준다”고 말했다.

 

차지연의 외모 콤플렉스는 학창시절 당한 왕따 때문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골격이 남달랐다. 손으로 뭐 하는 걸 좋아했다”며 “미화부장을 뽑는데 하고 싶어서 자원을 했다. 애들이 깔깔 거리며 '너처럼 남자처럼 생긴 애가 무슨 미화부장이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문이 갑자기 이상하게 나면서 거의 전교생이 (놀렸다)”라며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제가 강단이 있어 보이지만 아예 그걸 (맞서지) 못하고 확 숨는 스타일이다. 그거에 대한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 ‘난 너무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때 받은 상처 때문일까. 차지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하지 못한다고. 차지연은 “누가 날 욕하면 숨을 못 쉰다. 아예 안 한다”고 자신이 받은 상처를 드러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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