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서울예대 재학시절 자신의 별명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감독 김세훈이 자기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대학 동문 출연에 반색을 표하며 “김세훈씨는 선배 중에 유독 튀는 분이셨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세훈 감독은 “재석씨가 학교 안에서는 정말 스타였다. 방송 초년에 힘들었다 하는 얘기가 납득이 안 갈 정도였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재석은 김 감독이 배우 신하균을 캐스팅한 과정을 이야기하자, “신하균씨도 학교 후배다. 하균씨와 수업을 같이 듣고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학년을 네 번 다녔다”며 “그래서 하균씨하고도 수업을 듣고 형(김세훈)하고도 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학년 수업을 못 들어봤다. 대신 1학년 수업을 탄탄하게 들었다”며 “당시 서울예대의 ‘여고괴담’이었다. 계속 1학년이어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조세호가 “2년제인데 4년을 다니셨냐”고 하자, 그는 멋쩍어하며 “2년제인데, 4년을 1학년만 다녔다”고 정정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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