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30세 미만 맞는 화이자 백신, 3일 만에 예약 끝

입력 : 2021-06-09 19:05:29 수정 : 2021-06-09 22:29: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찰·교사 등 필수인력 20만명
조기 마감… 15일부터 1차접종
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소분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20만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다. 지난 7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목표 인원에 도달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은 오는 15일까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주일가량 빨리 마감됐다. 2분기 접종 대상자인 30세 미만의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의 어린이 교사 등이 몰렸다. 정부는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인 화이자 백신 접종을 15∼26일(1차), 다음달 6∼17일(2차) 사이에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예약이 끝난 후에는 접종 장소를 임의로 바꿀 수 없고 접종 일정을 조정하려면 본인이 예약한 접종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접종 예약은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취소할 수 있으며 사전에 연락 없이 당일에 접종받지 않으면 접종 순서가 뒤로 밀린다.

 

이번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나 대상자 조사에서 명단이 누락된 인원에게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추가 예약할 기회를 준다. 추가 예약은 이번 사전예약 인원의 1차 접종이 끝난 뒤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 시민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예약이 늘며 물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가능한 이달 안에 일정대로 접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사용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양이 있어 사전예약자를 중심으로 잔량을 접종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LDS 주사기로 부족분이 해소가 안 되면 보건소 공급분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사전예약자 외에 해외로 1년 이상 장기출장을 나가는 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해외 출국 기업인 중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을 3개월 미만 단기출장자에서 12개월 이상 장기출장자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1년 이상 장기 파견되는 해외 주재원이나 파견자, 동반 가족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박유빈 기자, 세종=박영준 기자 yb@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