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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세계 철도산업 트렌드’ 보인다

입력 : 2021-06-10 03:00:00 수정 : 2021-06-09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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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기술산업전 개최
19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서 진행
95개 업체 810개 부스 꾸려 운영
화상·현장 상담 등 통해 수출 나서
부산시장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부산에 전 세계 철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이 총 집결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개최된다.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 중 하나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내 하나뿐인 철도 관련 전문 전시회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4대 철도전시회 중 부산철도산업전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가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바람에 세계 철도산업의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철도산업전은 △국가철도공단, SR(수서고속철도), 부산교통공사 등 철도 시행청 △현대로템, 우진산전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사 △LG디스플레이 등 유관 산업군까지 총 95개 업체 8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먼저 공동 주최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스마트 철도기술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철도망 건설 등으로 철도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공단의 역할을 가상현실(VR)과 4D, 홍보영상 등으로 선보인다.

또 SR는 열차 이용에 필요한 과정과 서비스 등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의 운전 연습과 기관사 MR(혼합현실) 교육훈련 체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미래 철도운송 수단인 수소전기 트램과 수소 충전설비 패키지, 시속 32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등을 전시하고 디지털 서비스와 KTCS 신호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철도차량 내 유리에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해 기존 철도 유리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주는 차별화된 정보표시기 제품을 공개한다.

전시회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화상 상담 및 현장 실황 상담을 통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철도기업 채용설명회와 철도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 모이는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박형준 시장은 “동북아시아 교통 물류 중심이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 도시인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면서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16일부터 3일간은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고, 마지막 날인 19일만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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