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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의료법 등 규제법령 정비 적극 추진”

입력 : 2021-06-10 03:00:00 수정 : 2021-06-09 1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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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
사업화 지원 등 규제 법령 정비 필요성 강조
9일 권칠승(가운데) 장관이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실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의 성과가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법령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대구 동구 신서동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내 엔도비전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규제법령 정비 필요성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를 찾아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후 3D 프린팅 의료기기 시제품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공동제조소 실증사업은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멘티스로지텍 등 12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해 3D프린터 같은 고가의 장비를 공유해 인공관절 등 첨단 의료기기 8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 비용을 낮추고 의료기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어 권 장관은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이라는 비싼 의료 신소재를 추출해 의료기기 제품을 만들고 있는 엔도비전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2019년 7월 국내 우수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해 첨단의료기기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경북대병원은 특구에서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의 생체정보를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위험 상황을 확인하는 재택 임상시험 실증을 추진, 대면 임상시험과 유사한 효과성을 확인했다. 향후 재택 임상시험이 본격 허용되면 이상 반응을 조기에 발견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다수의 환자 자료를 효율적으로 수집, 임상시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칠승 장관은 “대구 특구의 재택 임상시험 실증에 적용한 원격모니터링처럼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증사업은 조속한 규제법령의 정비가 필요해 규제법령 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가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고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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