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인 버스 안에서 "조용히 해달라"라는 말에 화가 나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승객의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는 대학교수가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서울의 한 사립대학 교수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20분쯤 영등포에서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탑승객 B씨를 휴대전화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화를 하던 A씨에게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스마트폰으로 B씨의 머리를 두 차례 때렸고, 맞은 B씨는 머리가 3㎝가량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사건을 접수했지만, 이후 A 씨가 B 씨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A 씨만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은 국가공무원법, 사립학교법 등에 근거해 A의 대학에 수사 개시 상황을 통보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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