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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행사 등장한 윤석열…오세훈 "환영, 자주 모셔야"

입력 : 2021-06-09 15:30:02 수정 : 2021-06-09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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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이 퇴직 이후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 행사를 여러번 치렀지만 이렇게 취재 열기가 뜨거운 것은 처음"이라며 윤 전 총장을 향해 "환영하고 앞으로 자주 모셔야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행사 시작에 앞서 윤 전 총장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서울시는 조선총독부 관사와 중앙정보부 건물이 자리하던 남산 예장자락을 1만3036㎡(약 3950평)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이날 공식 개장했다. 서울광장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상 녹지공원과 명동~남산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진입광장,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등으로 조성됐다. 공원 하부 지하에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센터와 40면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 등이 마련됐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관사가, 1961년 이후에는 중앙정보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한 세기 넘게 고립됐다가 115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 시장과 윤 전 총장 외에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2009년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을 발표하던 순간이 기억난다. 이렇게 남산 르네상스가 완성된 예장자락에서 개장식을 지켜보니 자랑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남산 예장자락이 이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자 역사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그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는 우당 기념관까지 한 번에 완성돼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기쁜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남산 르네상스 완성을 위해 많은 분들이 피땀을 흘렸는데 그분들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남산예장공원 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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