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들의 문의사항을 채팅봇으로 해결해주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챗봇서비스기획자 정다은의 하루가 그려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판교피플 정다은이 출연해 핀테크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하루를 보여줬다.
정다은은 “예전에 전화로 문의했으면 지금은 채팅창으로 1초면 답할 수 있다”면서 매일 아침 오답률 체크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채팅봇이 잘못 알려줬을 때에 대한 연구로, 로봇이 하는 답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
그는 “많은 분들이 채팅창 뒤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욕설, 사랑고백, 메모장 등 많은 용도로 활용한다. 그런데 우리가 다 본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다은의 하루를 따라가던 중 쉬는 시간 편의점에서 간식 쇼핑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바구니에 한가득 담긴 간식거리를 보고 MC 김구라는 “양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놀랐고. 정다은은 “저희는 1인 1법카를 가지고 있다. 얼마든지 자유롭게 간식을 사먹을 수 있다. 다 회사 돈”이라고 말해 직장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선영은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 간식”이라고 공감을 보였고 , 정다은은 “저희가 실제로 회사 최대 복지는 간식비라는 말을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날 쇼핑한 간식은 모두 12만6520원에 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정다은은 “간단하게 질문하면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장황하게 질문해도 답하게 만드는 게 저희 일”이라며 챗봇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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