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부평십정더샵(5678세대)과 송림파크푸르지오(2562세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각각 30호, 10호에 대해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38~119㎡ 규모로 이달 22일까지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이후 23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 결정 뒤 다음달 1∼2일 계약 체결이 이뤄질 계획이다.
부평십정더샵 상가는 1~4층 9개동에 219호로 구성됐다.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인 5678세대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 인천지하철 1·2호선(간석오거리역·가재울역)이 인접했다. 주변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백운공원, 십정녹지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상권의 이동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림파크푸르지오 상가는 2562세대의 입주민이 상시 이용하는 독점 상권이다. 1~2층 1개동 39호로 마련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위치한다. 인근에 자유공원 등이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안정적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입찰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iH공사 판매사업처 주택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